문화재청이 오랜 세월 마을의 풍요와 평안 등을 기원해 온 당산제·동제 등 71건을 자연유산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발굴·지원한다. 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마을의 자연물을 신성하게 여겨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당산신·동신·성황신 등에게 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지역공동체적 의례가 전해 내려왔다. 이러한 자연과 인간의 소통방식은 ...
남한산성은 사적 제57호로 조선 인조 때 청나라군에 항복한 역사적인 슬픔을 담고 있는 유적이다. 학계는 이 성을 삼국사기 신라본기 문무왕 12(672)년조에 기록된 주장성(晝長城)으로 비정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이재준(전 충청북도문화재 위원) 고문이 역사•문화잡지 월간 글마루 2월호 특집에 이 성을 고구려 축성이라는 주장을 펴 충격을 주고 ...
절기상 입춘(立春)을 이틀 앞둔 2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입춘(立春) 행사에서 박진우 서예가 등이 오촌댁 대문에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입춘첩에는 보통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등이 많이 쓰이며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정부가 ‘문화재’에서 ‘국가유산체제’ 로 전환하고 국민의 자긍심을 키우기로 했다. 2일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수립된 문화유산 분야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4대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16개 추진과제를 세웠다. 4대 전략목표는...
MCU의 새로운 세계 페이즈 5를 알리는 ‘앤트맨3’가 곧 공개되는 가운데 작품에 참여한 폴 러드와 조나단 메이저스가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2일 오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폴 러드와 조나단 메이저스가 함께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앤트맨3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 장승동산에서 ‘국태민안 경제번영 장승제’가 열리고 있다. 장승은 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지켜주는 마을공동체의 수호신이다. 이번 장승제는 매년 정월대보름에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송학리 주민들이 장승을 깎아 세우는 마을 제사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재현한 것이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 2월 4일)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입춘첩 붙이기가 진행되고 있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보통 양력으로는 2월 4일경으로,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대문이나 기둥 또는 벽에 입춘첩을 붙였다. 입춘첩에는 보통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 2월 4일)을 앞둔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입춘첩 쓰기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박진우 서예가가 쓴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긴다는 뜻이 담겨 있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보통...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맞아 서울, 광주, 전북, 부산에서 2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열린다. 1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국민이 무형유산으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서울, 광주, 전북, 부산에서 2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4건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에 기...
영화 ‘도희야’ 이후 정주리 감독과 배두나가 다시 뭉쳤다. 이번에도 안타까웠던 사회를 적나라하게 고발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3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다음 소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주리 감독과 배우 배두나, 김시은이 참석했다. 영화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현장실...
영덕군, 청송군 등의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 우수사례가 발표된 가운데 주민 만족도가 평균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문화로 지역 활력을 촉진하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한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은 농산어촌 등 문화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사라진 전통 인공 무기안료를 복원하고 품질기준 연구 성과를 담은 보고서 ‘전통 인공 무기안료’를 발간했다. 무기안료(無機顔料)는 화학적으로 무기질인 안료로, 천연광물 그대로 또는 천연광물을 가공‧분쇄해 만든 것과 금속화합물을 원료로 해 만드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사찰, 궁궐 등 주요 목조건축물의 목부재를 보호하고 건축...
정월 대보름을 맞아 창경궁에 지름 3m의 대형 보름달 모형이 뜬다. 30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지름 3m의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궁궐에 내려온 보름달’행사를 운영한다. 창경궁관리소는 2019년부터 시작해 올...
국립중앙박물관이 특별전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에서 공개된 전시품 일부를 교체해 대중에게 공개했다. 이는 전시품의 안전한 관리와 다양한 문화재 소개를 위함이다.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의궤의 상세한 기록방식을 소개한 코너에서는 경희궁 재건축 내용을 담은 ‘서궐영건도감의궤’를 ‘경덕궁수리소의궤(유일본)’으로 교체했다. ‘경덕궁수리소의궤...
지난해 훼손 논란이 있던 경남 김해시 ‘구산동 지석묘(支石墓, 고인돌)’에 대한 발굴 조사가 실시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고인돌로 추정되는 만큼 이번 발굴 조사에 대해 학계도 주목하고 있다. 3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김해시가 신청한 ‘김해 구산동 지석묘 정비사업 부지 내 유적’ 발굴 조사 건에 대해 지난 18일 열린 매장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굴을 ...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문체부가 일상에서의 자발적인 착용을 당부했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지침에 따라 30일부터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으로...
1920년대의 동인지 문학 집단이 일종의 문학적 사명감을 바탕으로 연대 문학장 생성을 추동했다면, 1930년대의 동인지 문학 집단은 문학이 질적 양적 양면으로 급성장했던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다양한 시도를 거듭했다. 1920년대 ‘창조’ ‘백조’ 등의 전문 문예지가 문학장 형성을 위한 숙고를 거듭했다면 1930년대 ‘시와 소설’ ‘삼사문학’ 등의 문예 잡...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지금까지 학봉...
이 책 ‘동북아해역과 전쟁-피난, 삐라, 해전’은 한국전쟁을 비롯한 동북아의 전쟁들이 냉전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분절과 갈등을 마주하게 되는 동북아해역에 주목했다. 20세기 후반은 ‘냉전과 열전’의 시대였다. 열전이라 함은 전쟁을 비롯한 갖가지 충돌을 모두 아우르는 표현이다. 냉전과 열전은 지역에 따라, 국가에 따라 서로 다른 시기에 다른 양상으로 시작되...
거리두기가 악화되면서 일상도 조금씩 되찾고 있다.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던 여러 비대면 활동 대신, 화면 밖에서 직접 만나 어울리는 대면 활동이 다시 늘어나는 양상이다.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데 목소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30%나 된다고 하는데, 사람들은 목소리가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해 목소리를 바꿀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런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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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의 장외투쟁, ‘제2의 조국’ 사태 재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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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시론 지금은 형이상학(形而上學)적 차원의 시대…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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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월 무역적자 사상최대… 대응에 힘 모아야
사설 난방비 지원은 취약계층 중심으로 지원하라
칼럼 위기탈출(危機脫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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