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은 미세먼지뿐 아니라 냄새까지도 잡는 효과가 있다. (제공: (주)단크) ⓒ천지일보 2018.10.10 물 먹고, 냄새 먹는 하마(?)가 있다면, 여기 미세먼지 먹는 식물이 있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냄새까지 잡아먹는다. 대기오염의 주범이자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오염물질인 미세먼지는 건물 내부에 있다고 안심할 수 없다. 임산부가 초미세먼지를 흡입...
문화지킴이 회원 1만 명 목표로 동분서주하는 문화계 마당발 3백 명이던 회원, 7천 명 넘게 만들어 문화계의 마당발, 문화재 복원보존과 관련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김종규(75)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그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일이 있다. 바로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 확보하는 일이다. 회원이 내는 기부금으로 문화재 복원 및 복구, 관리가 되어 지고 있...
▶[전설과 역사가 맞닿은 그곳 백령도①]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 기사에 이어서 ◆장산곶과 백령도, 그 사이에 인당수가 있다 효녀 심청이 앞 못 보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供養米) 삼백 석에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印塘水). 백령도와 북한 황해도 장산곶 사이의 바다를 인당수로 보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이는 백령도에 효녀 심청을 기리기 위한...
대한민국 땅의 서쪽 끝이자 북쪽 끝에 있는 백령도. 북한 땅과 맞닿아 늘 긴장감이 흐르는 섬이다. 섬 중에서도 외딴 섬에 속하다보니 독특한 자연과 문화가 잘 보존돼 있다. 천혜의 비경에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도 불리는 이 섬에는 얽힌 이야기도 많다. 인천을 떠나 대청도와 소청도에 잠시 들른 배가 4시간 만에 백령도에 다다른다. 푸른 하늘과 바다 중간 ...
아름답고 매력적인 다섯 멤버가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보컬의 파워풀한 가창력은 듣는 이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든다. 강렬한 사운드와 화려한 무대 매너, 여기까지는 여느 걸그룹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 순간 가야금과 해금 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게 된다. 이어 보컬과 함께 무대 한가운데서 장구를 치며 퍼포먼스를 벌이는 멤버가 눈에 들어오고, 대금...
전남 강진에서 만난 다산 정약용 ◆이치를 좇는 일, 선비와 스님의 길 다를 바 없었다 사람들은 나를 역병에 걸린 환자를 보듯 피했다. 강진 사람들에 대한 첫인상이었다. 부모도, 나라 임금도 몰라보는 천주학쟁이 혐의를 받은 죄인에게 따뜻한 눈길을 기대할 수 있었으랴. 특히나 그를 밀착 감시하기 위해 강진현감으로 노론벽파의 골수 이안묵이 부임했을 정도인데 말이...
전남 강진에서 만난 다산 정약용 ◆천재성보다 뛰어났던 신중함 열흘마다 집안에 쌓여 있는 편지를 점검하여 번잡스럽거나 남의 눈에 걸릴만한 것이 있으면 하나하나 가려내어 심한 것은 불에 태우고 덜한 것은 꼬아서 끈을 만들고 그 다음 것은 찢어진 벽을 바르거나 책 표지를 만들었다. 그렇게 하면 정신이 산뜻해졌다. 편지 한 통을 쓸 때마다 두 번 세 번 읽어보고 ...
풍산 화동양행 이제철 대표 머니가 뭐니라고 물으면 눈물의 씨앗이라 하겠어왁스 2집 머니(Money)의 가사다. 장기 불황 속에서 공감백배인 말이지만 머니 입장에선 억울한 일일 수도 있다. 머니는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유물이자 기록물의 측면도 있으니까. 풍산 화동양행 이제철 대표를 만나 화폐의 역사 문화적 가치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중앙대 전기공학과를...
한무숙문학관 신(神)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주장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어떻게 믿느냐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것이 이해도 되지 않을 것이고, 그런 사람들이 한없이 어리석어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존재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내놓았을까? 논술에서 말하는...
한무숙문학관 이제 남은 것은 종교지도자와의 만남이다. 종교지도자의 머리 위에는 종교가 있다. 그러니 종교(宗敎)와 그 종교의 본질(本質)에 다가갈 수 있도록 바르게 이끌어 주는 종교지도자와의 만남이 인간(인생)의 중요한 만남 중 맨 끝인 5번이자 가장 상위에 있는 만남이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미션스쿨에 계신 목사님의 말씀이어서 종교가 들어갔다고도 할 수 있...
한무숙문학관 한 사람과 어떤 사건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다룬 영화가 연말연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가난한 것이 한(恨)이 되어서 그저 돈이나 많이 벌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세상 돌아가는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은 채 자신의 일만 열심히 하던 세무 변호사가, 고시공부 하던 시절 따뜻한 정(情)을 느낀 국밥집 모자(母子)의 기막힌 상황을 알게 된 후 그 집 ...
창업신화 이뤄낸 불세출의 거상(巨商) 교귀발 ◆덕이 있는 자만이 복(福)을 오래 누린다 포두에서 자리를 잡은 귀발은 10여 년 만에 고향을 찾았다. 귀발은 부모님 묘소에서 뜻밖에 과부가 된 금환을 만나게 된다. 금환은 아이를 혼자서 기르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다. 고향을 떠나리라 결심하게 만들었던 여자, 금환. 금환과의 재회는 이 책 내용 가운데 가장 극적...
창업신화 이뤄낸 불세출의 거상(巨商) 교귀발 교귀발(喬貴發). 교는 성이요, 귀발은 귀한 부자가 된다는 뜻을 가진 이름이다. 교씨도 낯설거니와 이름에 발자가 들어가서인지 어감이 썩 좋지만은 않다. 그런데 교귀발을 알아본 두 사 람이 있었다. 교귀발 전기를 한국어로 번역해 출판한 왕인북스의 손용식 사장과 퇴임 시 임직원에게 이 책을 선물한 최원표 전 한진해운...
Korean Ver. ▶이어도는 전설의 섬이 아니다 There is a fantasy island where residents of Jeju island longed to visit. For them, the island was an imaginary world that gave people hope to get away from their tough li...
영문판 ▶lIeodo(Ieo Island) is not a legendary island 제주도민들이 가고 싶어 했던 환상의 섬이 있다. 그들에게는 고달픈 현실을 벗어난 피안의 세계이자 바다로 나갔다 돌아오지 못한 지아비와 아들이 살고 있을 것이라 믿은 위안의 섬이었다. 제주도 전설에 나오는 섬, 바로 이어도다. 이어도의 정확한 명칭은 파랑도다. 전설 속 ...
◆영양, 문향을 피우다 청송에서 차로 약 1시간을 달리면 영양이 나온다. 영양은 문향의 고장으로 통한다. 그런 만큼 근현대 문학사에 발자취를 남긴 문인이 많이 출생한 곳이다. 영양 주민들 스스로가 자연과 문학이 함께 어우러진 고장이라고 부른다. 일제강점기 서정시인 오일도에서부터 청록파 시인 조지훈, 현대 소설가 이문열, 최근에는 정재숙과 황명자, 강용준 등...
이번 여행의 주제는 시인 조지훈(19201968)과 주왕산이다. 둘의 공통점은무엇일까하고 한참을 고민했더랬다. 겨우 떠오른 것은 청(靑)이었다. 여정은 여느 때보다 간단했다. 청송군 주왕산과 영양군 주실마을, 이 두 곳에 발 도장을 찍으면 됐다. 시인 조지훈(19201968)을 조금 더 생각하게 됐다. 자연스레 시인도 주왕산에서 시감(詩感)을 얻었겠지란 생...
MBC 드라마 기황후는 첫 방송이 되기 전부터 뜨거운 감자였다. 특히 실력파 여배우 하지원이 기황후 역을 맡는다는 소식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배우의 연기에 진실이 묻히면 어떡하느냐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에 제작진은 픽션(허구)이 가미된 팩션(사실+허구)의 성격이 짙다며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닌 드라마로 봐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인기 배우들이 등장...
◆이야기가 흐르는 곳 DMZ가 지뢰밭이 아닌 자연 생태지로 거듭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의 홍보는 필수적이었다. 개발제한지역인 이곳은 문화 관광지로 제2막을 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특히 민통선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민통선은 1954년 2월 미국 제8군 사령관이 민간인 출입을 금지하고 농사를 규제했다. 당시 경기도 48...
지난 10월 중순 경기도 고양시에서 특별한 영화제가 열렸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비무장지대(DMZ)와 가까운 고양시 일대에서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열렸다. 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처럼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이름이 주는 공간의 특수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MZ가 점점 민간인과 가까워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관광, 자전거...
칼럼 조선왕조의 성군(聖君) 세종의 생애 고찰(18)
칼럼 김순덕 기자에게 수여한 ‘이육사 기자상’ 취소해야
칼럼 故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겸 대한체육회장을 국립묘지에 안장해야하는 이유
사설 민주당의 장외투쟁, ‘제2의 조국’ 사태 재판될 수 있다
천지시론 ‘한 사람(熙)’의 진심(眞心)이 일궈낸 민다나오 평화… ‘세계평화의 시금석(試金石)’ 되다
천지시론 지금은 형이상학(形而上學)적 차원의 시대…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은 이제 그만
천지시론 ‘천지분간’… 무지와 오해가 아닌 이해가 절실한 때
천지시론 정통(正統)과 이단(異端)… 심은 대로 거둔단 말이 옳도다
사설 쌍방울 800만 달러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보다 더 중대한 사안이다
사설 1월 무역적자 사상최대… 대응에 힘 모아야
사설 난방비 지원은 취약계층 중심으로 지원하라
칼럼 위기탈출(危機脫出)
[현대이야기<39>] 현대엘리베이터, 2030년 ‘매출 5조·글로벌 빅5’ 목표로 뛴다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FOCUS│HWPL평화사업-평화교육<1>] “HWPL 평화교육, 평화미래를 보다”… 글로벌 평화교육 발전 포럼
[특별기획-32차 평화순방②] 총성 멈춘 민다나오 “이만희 대표 공로로 평화가 찾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