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2022년 임영웅은 지니뮤직어워즈에서 올해의 음원 대상, 남자 솔로 가수상, 그리고 인기상까지 받았다. 멜론뮤직어워즈에서는 5관왕으로 올해의 음반상, 올해의 아티스트, 네티즌 인기상 등을 받았다. 아이돌 가수가 아니면서 이 정도 성과를 나타내는 가수는 근래 없었다. 더구나 대형기획사나 소속사가 만들어낸 마케팅의 소산도 아니었다. KBS...
VOL. 1415 김진호 화백 #만평 #이재명 #검찰 출석
나라가 생존하고 유지하고 건설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체가 있다. 그 요체는 다름 아닌 언론과 종교다. 언론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종교가 살아야 나라가 살고 인류가 산다는 말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요즘 핫이슈인 ‘화천대유 김만배와 메이저 언론사 대기자들 간의 돈 거래’가 말해 주듯이 언론과 기자의 위기와 한계를 실감나게 해 주고 있지 않은...
VOL. 1414 김진호 화백 #만평 #안철수 #당대표 출마 #유승민
북한 간첩단의 정당 노조 침투가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보도 내용에 따르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의 교육을 받은 진보정당 간부가 제주도에서 노동계 인사 등을 포섭해 지하조직 ‘ㅎㄱㅎ’을 결성했다. 조직책인 A씨는 북 지령에 따라 지난 5년간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반정부, 반보수, 반미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국은 ‘ㅎㄱㅎ’이 제주도뿐...
정부는 인구문제를 획기적으로 대처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 낳기만 하면 20세까지 책임진다는 공약을 실행해야 한다. 인구감소가 초중고·대학을 포함해 모든 산업에 치명타를 주고 있다. 2024년 입학지원자가 37만명으로, 2022년보다 약 10만명 감소한다. 국내 400개 대학 중 입학정원 기준으로 하위 180개 대학이 신입생을 한 명도 못 받는다. 한국에서 ...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전면 폐지하고 원전 최강국을 건설하겠다고 선언했다. 그후 원전을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하고 녹색분류체계인 K-택소노미에 포함시켰다. 원전 최강국이자 원전 최대수출국이 되고자하는 목표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원전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기후 위기와 안전에 대...
김동희 건축가 인생의 반 이상은 구린 디자인을 해왔다. 이것은 사실이다.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실패 없이 좋은 디자인을 하기란 힘들다. 실수와 실패가 거듭되다가 어느 순간 괜찮은 디자인이 스쳐 지나간다. 바로 그때 선택하면 된다. 이것이 ‘디자인을 잘하는 방법’이다. 아직까지는 이것이 최고의 디자인을 정직하게 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선택하는 작업이 쉽...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 2022 지난 한 해는 코로나가 터진 3년 전과 비교해 영화시장이 조금씩 이전 모습을 되찾아가는 과정이었다. 그러나 영화관 표 값이 오르고 눈이 높아진 관객들은 더 깐깐해진 데다, 영화사들은 힘들게 만든 작품들의 흥행을 위해 대작들을 피해 ‘눈치 게임’도 진행 중이다. 2020년에 비해선 호전됐지만 아직...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2023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지만, 현실은 여전히 시끄럽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코로나19가 앤데믹으로 가는가 했더니 중국에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코로나 상황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다수의 국가가 중국인의 입국을 통제하면서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우리나라도 중국인에 대한 입국규제를 강화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사건과 관련한 검찰 출석을 앞두고 모든 일정을 비우고 총력 대비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변호인단과 함께 검찰의 예상 질문 등을 마지막으로 추리는 한편 과거 경찰 수사 때 소명한 사실관계들도 다시금 꼼꼼히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번 조사를 앞두고 별도 변호인단을 선임했으며 10일 출석 때 ...
한겨레신문은 지난 6일 ‘독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장동 사건 핵심인물인 김만배씨로부터 한겨레신문사 편집국 간부가 수억원대 돈거래를 한 사실이 검찰에서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한겨레신문은 사과문에서 ‘한겨레신문 편집국 간부 한 명은 2019년 당시 타사 기자였던 김만배씨와 금전거래를 했습니다. 그는 6억원을 빌렸지만 현재 2...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최근 외신은 북한의 전 외무상(외교장관) 이용호가 숙청, 처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용호가 누구인가? 바로 김정일 시대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을 지낸 이명제의 아들, 이른바 ‘성골 집안’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도 말실수로 숙청의 나락에 떨어지는 걸 보면 가히 김정은은 중국 마오쩌둥의 대광풍 ‘문화대혁명’을 본떠 북한판 ‘...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 한·중 양국이 3년 만에 교류의 전면적 재개를 시도하려 했다. 와중에 한국은 불가피하게 문을 서서히 닫으면서 차후를 살펴보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한 달 전 중국의 위드코로나 정책 전면 실시 예고가 1월 8일부터 본격화 됐고, 같은 땅인 홍콩과 마카오는 본토 방문 대기자가 하루 3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현실적 수송 능력...
VOL. 1413 김진호 화백 #만평 #나경원 #출산시 대출 탕감 #당심 1위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부터 문제가 된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개발 비리의혹은 아직도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고 있다. 이 대표는 10일 검찰에 출석 조사를 받겠다고 한다. 헌정사상 야당 대표가 비리의혹으로 검찰의 포토라인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국회는 야당 의원 비리 방탄이 돼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었다. 국민들의 시선이 따갑고 분노로 ...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 ‘축구 황제’ 펠레가 대장암 투병생활 끝에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나던 날인 지난 12월 30일 낮, 같은 신문사 체육부 선배 기자와 점심을 가졌다. 1969년 일간스포츠 창간 멤버였던 그는 1972년 6월 2일 지금은 사라진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졌던 브라질 산투스와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때의 일화를 들려줬다....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 지난달 국회에서 노인 무임승차 금액을 국고로 보전하지 않는 결정이 나자마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요금인상을 들고 나왔다. 적자 규모가 크고 그 가운데 상당 부분이 무임승차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거다. 그냥 들으면 맞는 말 같고 나름 합리성을 갖춘 말 같아 보인다. 하지만 요모조모 따질 점이 많다. 가장 손쉬운 방법처럼 보이는 요금인상...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남은 임기를 지키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5일 권익위에 따르면 전 위원장은 전날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응원 문구처럼 남은 임기 동안 위원장으로서의 맡은 직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익위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지켜나가...
지난달 26일 우리 영공(領空)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5대 가운데 1대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3㎞ 거리 상공까지 침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조선일보가 단독 보도했다. 당초 군 당국은 북한 무인기의 용산 침투 가능성에 대해 “탐지된 것이 없다” “은평구 등 서울 북부 지역만 침범했다”면서 여러 차례 부인했다. 그러나 군과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을 한 결과...
천지시론 ‘한 사람(熙)’의 진심(眞心)이 일궈낸 민다나오 평화… ‘세계평화의 시금석(試金石)’ 되다
가로세로 퀴즈 가로세로 낱말 퀴즈<45>, <44> 답 및 당첨자 발표
칼럼 폐로 앞둔 노후원전, 연장 가동 문제 없나
칼럼 드디어 벗는 마스크, 아직 끝은 아니다
천지시론 지금은 형이상학(形而上學)적 차원의 시대…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은 이제 그만
천지시론 ‘천지분간’… 무지와 오해가 아닌 이해가 절실한 때
천지시론 정통(正統)과 이단(異端)… 심은 대로 거둔단 말이 옳도다
사설 국민연금 개혁안 제시하라
사설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의혹사건 소환조사… 검찰은 신속하게 결론 내야
사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 재검토해야 한다
사설 나경원 불출마 선언, 여당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칼럼 영화 ‘정이’ 메마른 한국형 SF 장르에 희망 심었다
칼럼 새해의 소망
[왕릉, 처세와 경영을 말하다<7>] 조선왕 최다 19명의 후궁, 왕비와 갈등에도 헌릉에 나란히 묻혀
[정치 人터뷰] 박성중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불굴의 ‘보수 불도저’ 돼 민주당과 전쟁서 승리할 것”
[우리식물 우리음식] 시름을 잊게 해준다는 망우초의 뽀득하고 달큰한 맛, ‘원추리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