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부터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설 명절이 시작됐다. 설날 차례(茶禮)는 정월 초하루 새해 첫 아침을 기념해 조상에게 예를 올리는 의식으로 아침에 차례를 지낸다. 이에 차례를 지내는 집에는 설 당일 전날부터 차례상에 올릴 음식 준비로 분주하다. 그렇다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은 어떻게 올려야 할까. 설 상차림에 대해 알아본다. ◆익히 알려진 ...
전통 가면극인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에 등재될 것이라는 밝은 전망이 전해지면서 ‘탈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네스코가 ‘한국의 탈춤’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이유는 무엇일까. ◆ 화해와 조화를 위한 무형유산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은 가면을 쓰고 하...
15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삼문동 둔치에서 2022 대한민국 문화의달 행사 밀양백중놀이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 세상을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인생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왕 세상에 태어난 거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면 정말 좋겠지만, 살다 보면 누구나 확실하게 느끼는 것이 있다. ‘인생 네 맘대로 되지 않는구나.’ 세상에는 참 불합리한 상황도 많고,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상황도 있다. 태어났을 때부터 힘든 경우도 있고 편하게 살다가 갑자기 가세가 기울...
(강릉=연합뉴스) 29일 강릉대도호부관아 일원에서 개막한 강릉문화재야행에서 관노가면극이 펼쳐지고 있다. 3년만에 정상으로 돌아온 강릉문화재야행은 10월 1일까지 열린다.
오는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경북 군위군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 주최로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는 신진 전통 음악인을 육성하고 H.ART 팩토리에서 주관한다. 삼국유사를 집필한 보각국사 일연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음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각사는 신라 선덕여왕 1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특히 이...
지난 3일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7일은 ‘작은 더위’라 불리는 ‘소서(小暑)’다. 절기상으로나 계절상으로나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온 것이다. 무더위가 지속되면 낮뿐 아니라 밤에도 잠 못 이루는 열대야가 찾아온다. 몸이 축축 늘어져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준다. 이젠 시원한 음료수와 선풍기, 에어컨이 없으면 견디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이마저도 없던 ...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지난 3월 미국 경매를 통해 매입한 독서당계회도를 2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언론에 공개한 가운데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독서당계회도를 설명하고 있다. 독서당계회도는 중종(中宗, 재위 1506~1544) 연간에 사가독서(賜暇讀書)한 이력이 있는 선후배 문신관료들이 계회를 가지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제작했...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지난 3월 미국 경매를 통해 매입한 독서당계회도를 2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언론에 공개한 가운데, 최응천 문화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독서당계회도는 중종(中宗, 재위 1506~1544) 연간에 사가독서(賜暇讀書)한 이력이 있는 선후배 문신관료들이 계회를 가지고 이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가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통일신라 3㎝ 금박유물 금빛화조도를 언론에 공개한 가운데, 연구소 관계자들이 전자현미경을 통해 금빛화조도 모양을 보이고 있다. 금박은 순도 99.99%의 정선된 순금 0.3g(한 돈은 3.75g임)을 두께로 0.04㎜ 얇게 펴서 만들었으며, 가로 3.6㎝, 1...
(강릉=연합뉴스)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인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의 하이라이트인 신통대길 길놀이가 4일 저녁 강릉단오장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펼쳐지고 있다.
사회와 직장 생활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회식(會食) 문화다. 친목과 사기 도모가 목적이겠지만, 또 다른 근무로 여겨 심각한 스트레스와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그나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의무적인 회식이 감소하고 가정을 돌보는 문화가 조금씩 생겨났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회식문화가 부활하면서 직장...
인륜지대사 ‘혼인’ 국가가 관여 적정 연령은 男15세, 女14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부른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까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날이 많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혼인한 부부가 있다. 사실 오늘날 한국은 ‘연애는 선호’ ‘결혼은 선택’인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과거에는 자식을 낳아 ...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5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28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에 따르면,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기획행사가 5월부터 정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지자체별 방역상황으로 부득이하게 무관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정부혁신의 하나로 공개행사...
국내 최초 시조집인 청구영언이 보물로 지정됐다. 26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집(歌曲集)인 청구영언과 사자모습을 본 뜬 고려 시대 상형청자(像形靑磁), 조선 시대 전적 및 불교조각 등 총 5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 또 1993년 국보 지정된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중 추가로 발견된 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년간 무관객으로 진행됐던 종묘대제(宗廟大祭)가 다시 공개된다. 24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ㆍ종묘제례악보존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종묘대제가5월 1일 종묘 영녕전에서 열린다. 종묘는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 ...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소장자료 총 1246건이 국립무형유산원에 기증된다. 21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소장자료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에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종묘제례악‧처용무 고(故) 김천흥 명예보유자의 유품과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보유자 김윤수의 소장자료로 총 1246건이다. 고(故) 김천흥(金千興, 1909~2...
경북 문경에서선명하게 글씨가 새겨진 대형 돌절구가 발견됐다. 23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 농암면 궁기리에서 30여년 전 발견된 대형 돌절구는 하천 정비로 인해 이동되면서 글자가 새롭게 발견됐다. 해당 돌절구는 둘레 360㎝, 깊이 52㎝, 내부폭 66㎝로 일반적인 것보다 큰 규모다. 툭히 대형 돌절구 표면에서 康熙六年 丁未二月 金連進 作臼 石手 金各生 명...
5일 서울 종묘에서 열린 2021년 종묘 이안제에서 조선시대 왕, 왕비의 49개 신주가 창덕궁 구선원전으로 향하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국보인 종묘 정전의 수리를 위해 각 실에 봉안된 신주를 옮기는 이안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힌 바 있다. 이번 이안은 1870년 종묘 정전과 영녕전의 건물 수리로 인한 대규모 이안 이후 151년만의 일이다.
올해 만 19세가 되는 2002년생 청소년들이 17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에서 열린 제49회 전통 성년례 재현행사에서 초례(어른의 말씀과 함께 차와 다식을 내려주는 의식)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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