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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보장원 창립 3주년 온라인 국제학술대회 개최
사회 노동·인권·여성

아동권리보장원 창립 3주년 온라인 국제학술대회 개최

‘아동 목소리 어떻게 반영? 코로나19 시대, 디지털 격차와 대응’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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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아동권리보장원)ⓒ천지일보 2022.07.1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은 15일 창립 3주년을 기념해 ‘아동의 목소리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코로나19 시대, 디지털 격차와 대응(How to Reflect the Voice of Children? Responding to Digital Inequality in COVID-19)’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회째를 맞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급속하게 확장된 아동의 디지털 자원 활용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디지털 시대의 아동권리보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채혜린 아동(서울국제학교 10학년)의 ‘아동의 디지털 경험’에 대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외 디지털 교육 전문가 3명의 주제발표와 학계·현장 전문가 및 정부 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발표자들은 취약계층 아동일수록 디지털 자원과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수 있어 불평등에 노출되기 쉬우며, 이러한 격차를 해소할 사회적 대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미국의 조슈아 잭맨(Joshua Jackman) 교수(성균관대학교, 디큐(DQ)재단)가 국제적인 관점에서 디지털 시대의 아동권리의 위험요소를 짚어보고, 디지털 시민성과 창의성,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하는 아동대상 디지털 역량(Digital Intelligence)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호주의 마이클 데주아니(Michael Dezuanni) 교수(퀸즐랜드 공과대학, 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가 호주 아동의 디지털 불평등 실태를 설명하며, 아동의 권리와 아동의 디지털 참여를 방해하는 구조적·정책적 사안에 대해 사회 전체가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정현선 교수(경인교육대학교)는 가정의 경제적 수준, 부모(양육자)의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태도 등이 아동의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 디지털기기 활용 능력, 디지털 접근성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하고, 아동의 디지털 격차 예방과 해소를 위한 정책 거버넌스 구축 및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선숙 교수(한국교통대학교)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오연주 책임연구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이 경험하는 불평등 문제에 접근할 때 접근성 확보나 개인역량 증진 등 미시적 접근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의 작동, 디지털 경제 구조 및 관련 정책 등 다양한 영역의 융합적이고 종합적인 평가와 연구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강미경 본부장(아동권리보장원 아동권리본부)은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권리 이슈를 다룰 때 ‘보호의 대상이면서 권리의 주체’인 아동의 이중적 지위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함을 언급하면서, 차별 없는 접근성 보장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를 주장했다. 또 디지털 관련 법·제도 개선과 정책 및 제도 논의 과정에 아동 참여 보장, 아동친화적 피해구제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점차 확대되는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대응책을 아동권리의 관점에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논의 내용이 우리 사회 내 아동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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