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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을 ‘우와대’로 부르면 어떨까
오피니언 투고·기고

[기고] 용산 대통령실을 ‘우와대’로 부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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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길 국가상징물연구가

윤석열 20대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용산 국방부 청사를 대통령 집무실로 개조해 사용한다. 국민공모를 거쳤으나 새 이름 못 찾아 ‘용산 대통령실’을 그대로 부르게 됐다고 한다.

지난달 3일 위원회는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로 새 이름을 압축, 온라인 선호도 조사결과 5개 후보작 가운데 과반을 득표한 명칭이 없었다. 1, 2위인 ‘이태원로22’와 ‘국민청사’ 등도 국민에게 상징성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합당한 명칭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한다.

종전의 대통령 집무실은 조선시대의 지명에 따라 초대 이승만 대통령 시절에는 ‘경무대(景武臺)’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윤보선 4대 대통령 시절에 청기와 지붕에서 착안해 ‘청와대(靑瓦臺)’로 명칭이 변경해 지금에 이른다. 노태우 13대 대통령 시절에는 국민에 익숙한 청기와 본관을 신축하기에 이른다.

국민에게 우선적으로 낯익은 말은 ‘세 글자’와 ‘대’다. 대(臺)는 흙이나 돌 따위로 높이 쌓아 올려 사방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든 곳을 의미한다. 청와대는 60년 넘도록 언론을 통해 수 없이 들어 국민 모두가 익숙해 이해가 쉽다는 점을 찾을 수 있다. 두 번째는 그럼 두 글자를 무엇으로 정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국가정체성 ‘자유’, 국가의 희망 ‘통일’, 국가의 미래 ‘원전’, 국가의 웅비 ‘우주’, 국민의 하나 ‘우와!’, 등 5개 용어를 도출해 볼 수 있다. ‘자유대’ ‘통일대’ ‘원전대’ ‘우주대’ 등 4개 용어는 흔하고 어색해 보인다.

그렇다면 ‘우와대’는 어떨까? 흔하지 않고, 감탄과 무언가를 상상하게 된다. ‘우’는 국가의 웅비 우주시대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누리호’ 시험발사를 연상시킨다. ‘와’는 ‘우아’의 준말, 우리 한글의 자모 ‘ㅘ’의 이름이다. 따라서 감탄사! 우와는 감탄이나 놀라움 따위를 나타낼 때 내는 순수한글 우수성의 우리말이다.

결론은 국가미래의 웅비 우주시대와 우리 한글 창제의 우수성이 국민 하나로 세계에 길이길이 영원하다는 취지에서 용산 대통령실을 ‘우와대’로 부르자고 제안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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