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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윤선규 신임 추기경 서임 축하
종교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윤선규 신임 추기경 서임 축하

지난 2017년 4월 18일, 당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당시 벨기에 헨트 교구장 윤선규 주교와 찍은 사진 (제공: 천주교 서울대교구)
지난 2017년 4월 18일, 당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당시 벨기에 헨트 교구장 윤선규 주교와 찍은 사진 (제공: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반도 평화 기도해달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전임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새 추기경으로 서임된 루카스 반 루이(Lucas Van Looy, 한국명 윤선규) 대주교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염 추기경은 지난달 31일 “윤 신임 추기경님은 한국의 선교사로 오셔서 사목하시는 동안 특히 한국의 청소년들을 위해서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의 마음으로 봉사하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한국을 떠나신 지 오래됐지만, 한국에서 추기경님께 도움을 받은 분들은 아직도 추기경님을 기억하고 그리워한다”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1970년대부터 친분을 맺은 염 추기경님과 윤 추기경님은 2017년 서울대교구청에서 만났을 때 오랜 친구를 만난 듯 편안하게 이야기하셨다”며 “당시 벨기에 헨트 교구장이었던 윤 주교님은 교구 활성화를 위해 한국 교회와 서울대교구의 선교 경험을 많이 전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회고했다.

윤 신임 추기경은 1941년 독일 벨기에에서 태어나 1957년 살레시오회에 입회했다. 1964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돼 3년간 사목 실습을 한 후 벨기에로 돌아가 사제품을 받았다. 1972년 다시 한국에 입국해 10여년간 청소년 사목을 펼치다가 1986년 한국을 떠나 살레시오회 청소년 사목 담당 총평의원 등을 지냈다. 2003년 벨기에 헨트 교구장으로 임명됐으며 이듬해 벨기에에서 주교 서품을 받았다. 벨기에 헨트 교구장으로 계속 봉사해오다가 2019년 은퇴 후 이번에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윤 신임 추기경은 한국을 떠난 뒤에도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한국을 방문해 살레시오 가족과 동문, 은인들을 만나는 등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29일 윤 대주교를 비롯해 21명의 신임 추기경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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